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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딴지그룹 70억 들여 사들인 사옥 건물…‘재개발구역 노른자위’ 였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사옥으로 쓰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건물을 70억 원대에 매입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딴지그룹은 지난해 9월 서대문구 충정로 20의 사옥과 부속 토지를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거래 가액은 73억 2538만 원이다. 해당 건물은 1~5층(연면적 1285㎡) 규모로 1970년 지어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해당 부지에 대해 지난해 11월 딴지그룹을 채무자로 하는 채권최고금액 84억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이에 딴지그룹은 이번 거래를 위해 70억 원 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됐다. 이 구역에는 1937년 지어져 국내 최고령 아파트로 알려진 ‘충정아파트’와 함께 딴지그룹 사옥이 포함돼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지하 5층~지상 28층 2개 동에 공동주택 1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상가)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4만 2000㎡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공공 재개발을 통해 들어서게 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딴지그룹이 그동안 임차료를 내면서 사옥을 사용하다 재개발 후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딴지그룹은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등을 운영한다. 대표 김어준 씨는 유튜브에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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